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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체험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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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보고 과학기지 사전 가조립... 과학기지 전시회 무료 체험 가능

서울서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체험 가능해진다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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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장보고 과학기지가 현지 착공을 앞두고 가조립을 통해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서울 코엑스에서는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특별 전시회'를 통해 과학기지 숙소, 실험실, 남극 과학연구 활동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2월 장보고 과학기지 남극 현지 착공에 앞서 인천 송도에서 실제 남극기지 건설에 사용할 자재로 최종 점검을 위한 사전 가조립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남극은 혹독한 기후여건과 두꺼운 얼음으로 인해 1년 중 건설 가능한 기간이 65일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장보고 과학기지는 건물의 80% 이상을 국내에서 모듈로 제작하고 남극 현지에서는 조립만 하는 신공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장보고 과학기지 사전 가조립은 지난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인천 송도 글로벌 캠퍼스 부지에서 건물 골조와 내부 모듈·외벽까지 진행되고 있다. 최종 점검이 완료되면 다시 분리해 남극으로 가져가 올 12월 남극 테라노바만 현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극의 자연환경(폭풍설, 극야 등), 실제 장보고 과학기지 숙소, 실험실, 남극 과학연구 활동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특별 전시회'가 오는 8월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4 Hall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남극의 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 특별 전시회(www.남극장보고과학기지.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홍금 극지연구소장은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의 국내 가조립 시험공정이 성공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남극 현지에서의 건설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남극대륙에 장보고기지가 완공되면 빙하, 우주 등 대륙기반의 과학연구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들이 도출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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