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GS홈쇼핑 주가 촉매제 발생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소비 경기 부진과 비용 구조 상승 등 이익모멘텀 약화로 상반기 중 코스피를 약 19%p 하회한데 이어 7월에도 약 2%p 하회 중"이라며 "최근 주가 수준에서 하락리스크는 크지 않지만 주가 촉매제는 다소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GS홈쇼핑은 2분기 영업이익은 224억원(-18.1% y-y)으로 낮아진 컨센서스(254억원)를 하회. 1년 이상 연속 시장 기대치 하회했다. GP마진 하락과 SO 송출수수료, 판촉비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중 소비 부진에 따른 마케팅 경쟁, 보험 판매 둔화, SO송출수수료(+21%) 등이 부담"이라며 "인도(지분 15%)는 투자 지속과 마케팅 경쟁 심화로 손실 지속하며, 지난해 4분기 송출 개시한 태국(지분 35%)은 2013년 하반기 BEP 목표, 사업 재개한 중국(지분 20%)은 미미한 흑자 시현 기대로 해외사업 성과 시현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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