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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카드전쟁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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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시중은행들의 카드 전쟁이 뜨겁다. 전업계 카드사들이 수익성 악화 우려로 카드 혜택을 줄이며 주춤한 사이 공격적인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는 것. 시중은행들의 카드 상품은 저마다 특색있는 혜택을 선보이며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5월 선보인 하나은행의 '클럽SK카드'는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8일 신규 발급이 30만장에 달했다. 매일 1만장 이상 발급된 셈이다.

이 카드는 매달 통신료를 1만5000원, 주유비를 ℓ당 150원 할인해주고 학원과 대형마트에서 최대 10% 깎아준다. 대중교통, 대형 영화관 등에서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지난 17일 35만장을 넘어섰으며 최근에는 40만장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IBK기업은행은 영화, 커피, 외식 등의 할인 혜택을 강화하고 신용ㆍ체크카드 혼합결제가 가능한 'IBK 참! 좋은 친구카드'를 5월 7일 출시했다.


이달 들어 신규 발급이 30만장을 돌파했고 현재 40만 장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참! 좋은 친구카드'를 신용카드로 쓸 경우 영화 8000원 할인, 외식ㆍ커피ㆍ소셜커머스 가맹점 20% 할인, 전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5%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용ㆍ체크 혼합결제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건당 지정한 결제한도(1만~100만원) 이내의 거래는 체크카드로 즉시 결제되고, 한도를 넘는 거래는 신용카드 거래로 자동 분류된다.


체크카드로 발급받는 경우 영화 4000원 할인과 외식ㆍ커피ㆍ소셜커머스 가맹점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환은행이 지난달 선보인 2X 카드는 최근 신규 발급 10만장을 돌파했다.


이번 2X카드 10만매 돌파는 지난 6월 12일 고객 라이프 사이클 맞춤형 카드라는 새로운 컨셉의 카드를 출시한 이후 28영업일 만에 기록한 실적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초 카드 출시 당시 일평균 약 1000장 내외로 접수됐으나 1달여 경과된 현재 일평균 약 1만장 이상이 접수되는 등 카드 발급을 위한 신청건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특히 대부분이 신규 고객에 해당돼 매우 고무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의 ‘TAKE 5’ 카드는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호하는 주유, 쇼핑, 교육, 엔터테이먼트, 포인트서비스를 5가지 팩으로 구성했다.


특히 전세계 음식점, 면세점, 스타벅스 할인 등을 비롯해 인천공항 워크힐레스토랑 무료식사, 해외ATM 할인, 전국 모든 서점 할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4월 출시됐으며 이달 중순 7만장을 넘어섰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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