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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스포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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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스포츠 사랑 이주형 수협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은 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하여 국가대표선수단에 청정전복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좌측부터 유정형 태릉선수촌 운영본부장, 이용대 선수, 이기흥 런던올림픽 선수단장, 이주형 수협은행장,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서정복 지도자협의회 회장(여자유도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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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은행권의 스포츠 사랑이 뜨겁다. 런던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이는 스포츠에 관심 많은 이들을 타깃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효과는 물론, 향후 영업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주형 수협은행장은 전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선수단에게 전복 400kg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은행장은 이날 "우리 어민들이 직접 키운 청정 전복이 국가대표선수단 선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선수단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후원은행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런던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공식 후원은행인 수협은행은 오는 30일까지 런던올림픽 응원 원정대를 모집한다.


원정대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런던올림픽 온라인 퀴즈 이벤트(www.shlondon.co.kr)에 참여하거나 런던올림픽 기념 프로모션 상품에 가입하면 응모권이 부여된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인 하나은행은 지난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시리아' 경기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했다.


월드컵 대표팀의 A매치 타이틀스폰서이기도 한 하나은행은 올림픽 본선 사상 첫 메달을 목표로 하는 현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을 2009년 A매치 데뷔전부터 이번 시리아전까지 모두 후원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내달 14일 상암에서 개최될 올림픽 출정식 경기와 올림픽 본선이 열릴 런던 현지에서의 평가전에도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올림픽 대표팀 경기뿐만 아니라 지난 30일 스위스 베른에서 펼쳐진 월드컵대표팀의 스페인 평가전을 후원했다”며 “국가간의 경기로서 중요한 A매치의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국내외 할 것 없이 축구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월 체조선수 양학선(20·한국체대) 선수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양 선수 외에도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량을 갖추고 있으나 훈련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유망주들를 발굴해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IBK기업은행도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후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년 연속 후원으로 후원 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5억원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은 가장 좋은 홍보 수단의 하나"라며 "이를 통해 이미지 향상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영업력 신장으로 연결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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