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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한국 부임 미군 병사에 한류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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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미경제협의회는 25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국에 최초부임한 주한미군 병사 40명을 대상으로 '미군장병 한국이해 프로그램(KITA/USO K-Experience Program)'을 열었다.


이 행사는 무역협회와 USO(United Service Organization, 미8군 봉사회)가 시행하는 주한 미군 대상 프로그램이다. 한국에 처음 부임하는 미군 장병들이 한국의 문화와 경제를 이해하고 양국관계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됐다.

장호근 무협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미 장병들에게 한미경제현황과 한-미 FTA를 소개하는 최초의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제프리 안토니오(Jeffrey Antonio) 미8군 민사부장(대령)은 "짧게는 1년 길어야 3년을 한국에서 복무하는 주한미군들에게 한국의 경제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준 것은 주한미군 60여년 역사에서 처음"이라며 한국무역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한 미장병들은 한미경제관계 및 한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미친선 대학생홍보대사들로부터 한국음식에 대해 배운 후 코엑스와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26일부터 양일간 여수엑스포를 관람하고 보성 녹차밭, 낙안 읍성 등 남도지역 문화를 탐방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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