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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글로벌펀드 인기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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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투자·안정적 수익률···올해만 4178억 증가

미래에셋운용, 글로벌펀드 인기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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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펀드투자자의 과오는 '시장이 좋을 때 들어가고 나쁠 때 나오는' 데서 비롯된다. 지난 2007년 '해외펀드붐'을 타고 너도나도 투자에 나섰다 아직도 원금 회복을 하지 못한 펀드투자자들에게 해외펀드는 애물단지다. 하지만 올해 들어 해외펀드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로존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옥석을 잘 가린' 해외펀드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선진국뿐만 아니라 이머징 시장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 성과를 기록 중인 주식·채권형 미래에셋글로벌펀드에 올해에만 4000억원 이상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미래에셋글로벌펀드를 포함해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업계 글로벌펀드에도 연초 후 5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수탁고 역시 3조1281억원으로 3조원 문턱을 넘어섰다. 유형별로는 글로벌주식형이 2761억원, 글로벌채권형이 2061억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이 업계 글로벌펀드가 펀드침체기에도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수익률이 바탕이 됐다. 업계 글로벌펀드의 연초이후 평균 수익률은 4.75%며, 글로벌채권형 펀드는 연초이후 6.19%의 수익률로 전체 유형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채권형 펀드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시중금리 +α'를 추구하는 대표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펀드 인기를 주도했던 미래에셋운용은 업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펀드 운용 규모를 자랑한다. 전체 수탁액은 1조6712억원으로 업계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증가한 자금 규모도 4178억원에 달한다.

펀드별로는 세계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자펀드'가 연초후 1158억원을 추가로 모집하며 인기몰이중이다. 이 펀드는 이머징 시장의 소비 성장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기업 등에 투자한다. 연초후 수익률(종류A)은 7.70%를 기록중이며, 2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33.97%, 49.58%를 나타내 장단기 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의 주요 투자 기업은 애플, 라스베가스 샌즈, 스타벅스, 구글, BMW 등이다.


글로벌채권형펀드인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 국채 및 국내채권과 전세계 고수익 채권에 적극적으로 자산배분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전세계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하며, 변동성은 1년 표준편차가 3.30으로 업계 글로벌펀드 중 가장 낮다.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종류A)은 7.47%며, 2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15.84%, 34.19%를 기록중이다. 지난 3월 기준 주요 국가별 투자 비중은 한국(46.34%), 미국(15.36%), 러시아(8.39%), 브라질(5.38%), 카자흐스탄(5.36%)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임덕진 이사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계 1등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안정성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뛰어난 글로벌펀드들이 저금리 기조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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