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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파트' 지금 절대 사지말라고 하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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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40건 이상 거래된 아파트단지 13곳 중 10곳이 강남권

'강남아파트' 지금 절대 사지말라고 하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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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도 수요자들은 강남 아파트를 많이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올 상반기 서울에서 거래건수가 40건 이상인 아파트 단지를 조사한 결과, 총 13개 단지 중 강남권이 10개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거래가 많았던 아파트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으로 총 109건의 거래가 있었다. 이어 개포 주공1단지(86), 잠실 엘스(82), 신천동 파크리오(74), 잠실 리센츠(71), 대치 은마(71), SK북한산시티(69), 중계 그린(60), 잠실 트리지움(59), 가락시영2차(57),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54), 잠실 주공5단지(51), 문정동 올림픽훼밀리(48) 순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40건 이상 거래가 있었던 13개 단지 모두 2000가구 이상 대단지였다. 단지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천동 파크리오로 단지규모가 6864가구다. 이어 잠실동 엘스(5563가구), 리센츠(5563가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5327가구) 순이다. 그나마 단지 규모가 가장 작은 곳은 고덕동 고덕시영으로 2500가구 규모다.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라는 점도 특징이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를 제외한 12개 단지가 역세권에 속했다. 노원구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 아파트는 1호선과 6호선 환승이 되는 석계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다. 또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는 6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로 2호선 잠실나루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 등 2개 노선 이용이 가능하다.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단지라는 점도 매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개포동 주공1단지, 대치동 은마, 고덕동 고덕시영, 가락동 가락시영2차 아파트 등이 해당된다. 특히 재건축을 할 때 소형주택비율 약 30%가 적용되면서 사업진척이 확실한 아파트 등으로 수요가 몰린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강동구 고덕시영은 지난 5월 소형주택비율을 30%에 맞춰서 재건축 안이 통과됐다. 송파구 가락시영2차는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이주에 들어간다.


신천동 파크리오, 잠실동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은 2007년과 2008년 입주해 현재 입주 4~5년차 된 새 아파트라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상반기 60건이나 거래된 중계그린 아파트는 대단지·역세권이라는 특징과 함께 관리비가 저렴한 특징이 있다. 열병합발전소 인근으로 난방지 지원을 받는 아파트이기도 하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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