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시간당 30~50mm의 강한비 예상..도 기상정책자문관 통해 집중호우지역 예찰활동강화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의 북상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18일 오후 3시 30분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풍수해대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대응태세를 점검한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31개 시군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도록 지시했다.
경기도는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기상정책자문관이 태풍의 진로 등 시시각각 변화되는 상황을 모니터하고, 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뒤 위험이 예측되는 시군에 사전 경고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19일 새벽 3시~9시 사이에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서부와 북부에 70~120mm, 이외 지역은 50~7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특히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설치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의 상시 가동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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