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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효과'..인근 뱃길 이용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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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효과'..인근 뱃길 이용객 급증 최근 10년간 연안여객선 수송인원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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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기~여천 항로 이용객 전년비 66%↑
상반기 연안여객선 총 715만명 이용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여수세계박람회 효과에 힘입어 인근 해상 뱃길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연안여객선 수송 실적에 따르면 여수 돌산도와 금오도를 잇는 신기~여천 항로 이용객이 15만 190명으로 전년 동기 9만 474명보다 66% 급증했다. 여객선으로 완도와 제주를 오간 이용객도 24만 7625명으로 같은 기간 동안 42% 큰 폭으로 늘었다.


여수엑스포 관람객 수송을 위해 개설된 엑스포~서상 항로도 행사 개막일인 5월 12일부터 6월말까지 6만 5000명(일평균 약 1300명), 엑스포~웅천 항로도 4만 4000명(일평균 약 88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연안여객선 전체 이용객은 719만 5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량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수엑스포 개최로 인근 항로 해상교통 이용객이 증가했다"며 "여기에 지난해에 비해 기상특보 및 안개 등에 의한 결항률이 줄어든 것도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인천 삼목~장봉(27%), 인천~백령(24%), 제주 모슬포~마라도(22%), 여수~거문도(21%) 항로도 20%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인 관광항로인 청산도~완도와 목포~홍도 구간도 각각 7%와 2%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토부는 여수엑스포 관람객 증가와 함께 하계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연안여객선 수송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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