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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부합동평가 '초비상'..9개항목중 6개 최하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2초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발표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 최 하위권으로 분류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정부합동평가 가집계 결과 경기도는 9개 항목 중 67%에 달하는 6개 항목에서 최하위 점수인 다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집계해 발표하는 2012년도 정부합동평가 가집계 결과 도가 하위권으로 분석됐다고 17일 밝혔다.

가집계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 일반행정과 문화관광, 중점과제 등 3개 항목에서는 가 등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나머지 6개 항목인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산림환경 ▲안전관리 등에서는 최하위권인 다 등급으로 예상됐다.


김용삼 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010년 나 등급을 받았던 3개 항목이 모두 다 등급으로 떨어진 것으로 가집계됐다"며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고, 기초자치단체가 많다보니 타 시도에 비해 불리한 점이 많아 이런 결과가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처럼 지난해 실적이 전국 16개 시도 중 하위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우선 정부합동평가의 각 지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시군 실적 독려를 위해 지표별 담당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 유리한 분야인 일반행정과 지역개발, 문화관광,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아울러 정부합동평가는 실국의 관심이 중요한 만큼, 담당 실국장이 직접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가 등급의 경우 하향 방지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경기도는 특히 지난 2011년 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가 올해 다 등급으로 강등이 예상되는 안전관리와 지역개발분야 담당실국인 기획행정실, 소방재난본부, 경제투자실, 축산산림국, 교통건설국에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키로 했다.


경기도는 아울러 지난 2010년 이후 3년째 다 등급을 받고 있는 보건위생분야(보건복지국)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정부합동평가에서 자체 위상에 걸 맞는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은 항목 중심으로 점검 계획을 세워 내년 평가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정부합동평가는 올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정량, 정성, 고객체감도 등 3개 파트로 나눠 평가한 뒤 2014년 하반기에 발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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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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