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KB자산운용(대표 조재민)은 삼성그룹주와 현대차그룹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각각 중심으로 한 삼성그룹, 현대차그룹은 물론 범현대그룹주(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등)에도 투자한다. 단일 그룹주에만 집중 투자하는 펀드에 비해 업종의 커버리지가 넓고,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경우 상호보완적 포트폴리오의 성격이 강해 분산투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고 KB자산운용은 설명했다.
김광립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업종 대표 그룹주의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KB국민은행과 외환은행, 수협 등 은행 3곳과 동양, 대우, 유진투자, 하이투자, 한화, 한화투자, 현대, HMC투자, NH농협증권 등 증권사 9곳에서 동시에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46%)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06%) 중 선택가입이 가능하고 C클래스의 경우 매년 판매보수가 낮아진다.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되며, 전액 신탁재산에 편입된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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