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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화물여객선 화재…2명 사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13일 오전 0시10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동쪽 10마일 해상에서 4400t급 부산선적 화물여객선 세주 파이오니아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승객 조모(45)씨가 숨지고 아내 고모(42)씨가 중태에 빠졌다.

나머지 승객 36명(승객 22명, 선원 14명)은 출동한 여수해경과 통영해경의 구조로 오전 7시30분께 여수해경 부두로 입항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선박에는 조씨 부부 외에 승객 24명과 선원 14명 등 총 38명이 승선해 있었고 화물 350t과 탱크로리 7대 등 화물차량 37대가 실려 있었다.

해경에 따르면 파이오니아호는 지난 12일 저녁 6시10분께 제주항을 떠나 부산으로 항해 중이었다.


화재는 통영해경의 무선구난통신망(V.H.F)으로 처음 포착됐고 이에 해경은 500t급 경비함을 급파했다. 여수해경도 경비함정 18척 등을 투입해 구조 및 화재진압에 나섰다.


해경은 선미 화물창에 실려 있던 4.5t 트럭에서 불길이 번져 인근 트럭 안에 있던 조씨 부부가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화재 선박이 여수 오동도항에 도착하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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