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의 자녀와 부모 등 1700여명에게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초청대상은 교통사고 피해가정 중 생활형편이 어려워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재활보조금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사고당사자의 부모다. 수도권·강원도·제주도 거주자는 7월13~14일과 20~21일 이틀 일정으로, 기타 지역은 7월 14일과 21일 당일 일정으로 각각 여수엑스포장을 찾게 된다.
이번 행사는 현장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와 예술·공연과 여수의 풍부한 해양자원 등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자긍심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기획됐다. 엑스포 관람은 물론 교통편과 식사 등 모든 편의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이외에도 이번 행사와 같은 현장체험 기회를 앞으로 더욱 확대해 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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