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2일 이녹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하지만 3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 30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4%, 40.9%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방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재고를 축적하는 IT성수기의 시작인 2분기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고객사 태블릿PC 재고 소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신규 스마트폰 물량이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해 실적이 기대보다 낮을 수 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6월 이후 갤럭시S3의 본격적인 판매로 인해 3분기 매출은 4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기 때문에 기대감을 낮출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녹스는 FPCB(연성회로기판)소재→반도체 소재→OLED소재로의 다양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규계약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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