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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선릉 복선전철 중랑천 통과터널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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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하천구간 10m 토사터널 통과…종합시운전 거쳐 계획대로 올 하반기 개통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중랑천 통과터널 ‘관통’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중랑천 통과터널 ‘관통’ 후 구조물이 설치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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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복선전철로 만들어지고 있는 분당선 왕십리~선릉 구간의 서울 중랑천 통과터널이 뚫렸다.


1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분당선 왕십리∼선릉 복선전철사업 중 가장 취약한 구간인 중랑천 통과 토사터널(447m) 공사가 3년 만에 끝났다.

또 관련구간의 모든 구조물 설치공사도 마무리돼 올 하반기 분당선 개통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왕십리∼선릉간 복선전철사업 중 중랑천 통과 터널구간은 모래와 자갈층이 발달된 지반특성 등으로 난공사 구간이었다. 비가 올 때 중랑천이 넘치고 터널 위에 동부간선도로(하루 교통량 약 32만대, 왕복 8차선)가 있으며 서울지하철 2호선 교각과 근접으로 터널 뚫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중랑천 통과터널 ‘관통’ 분당선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중랑천 통과터널 공사 막장

철도공단은 이런 나쁜 시공조건에서도 감리단, 시공사와 호흡을 맞춰 터널을 무난히 뚫을 수 있었다.


특수굴착장비를 들여와 지장물들을 옮기거나 교통을 막지 않고도 지하수흐름을 막는 벽체를 짧은 기간에 만들었고 지하철교각에도 별도 보호공사를 해 무사고시공을 했다.


전희광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남부건설처장은 “분당선 왕십리~선릉간 복선전철사업은 95%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며 “노반, 궤도, 건축, 전기 등 각 분야의 병행시공으로 종합시운전을 거쳐 계획대로 올 하반기 개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처장은 “도로점용구간의 원상복구를 개통시기보다 앞당겨 끝내 도로가 막혀 주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중랑천 통과터널 ‘관통’ 왕십리~선릉 복선전철 노선도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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