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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란 원유생산 하루 300만 배럴 밑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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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20만 배럴로 1992년 이후 최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서방의 제재로 이란의 석유생산량이 지난달 20년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생산을 점검해온 원유 트레이더와 서방의 정책당국자들이 이란이 지난달 3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1992년 이후 가장 적은 양이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배럴당 10달러 아래로 떨어진 1999년 유가 부양을 위해 생산량을 낮췄던 당시보다 더 적은 양이라고 FT는 전했다.

5년전 이란은 하루 420만 배럴을 생산했으나 지난해에는 370만 배럴을 생산했다고 FT는 설명했다.


이란의 생산량은 1일부터 이란의 원유수출 금수조치에 들어간 유럽연합과 미국의 예상치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이란의 원유수출이 줄고 정유능력이 제한돼 있는 만큼 원유생산은 이달에 더 줄어들 것이라고 트레이더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란의 원유수출은 7월 3주간의 데이터를 근거로 추정해보면 하루 110만~130만 배럴로 줄어들 것이라고 FT는 예상했다. 또 이란의 정유능력이 하루 160만 배럴인 점을 감안하면 총 원유생산량은 1980년 대 말 이후 처음으로 하루 300만 배럴 밑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원유 생산과 수출감소는 이란의 재정수입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원유수출은 이란 정부 수입의 50%, 총수출의 80%를 차지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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