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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에 가면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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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경력단절여성 일자리박람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9~11일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 역사 로비에서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열린다.


또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이색직업 체험, 취·창업 상담 등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건대입구역은 하루 유동인구만 12만6210명에 달해 일평균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10개 역사 중 하나로 서울시는 보다 많은 경력단절여성들이 쉽게 참여하고 쉽게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도록 처음으로 지하철역사에서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박람회'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30일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청년여성일자리박람회에 이어 연중(총 9회)으로 열리는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박람회’ 중 두 번째 행사다.

현재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49.7%로, 남성보다 23.4%포인트 낮으나 남성에 비해 임시ㆍ일용직 비율이 높으며,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은 25~29세가 가장 높아 출산ㆍ육아에 따른 경력단절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납컨설턴트', '아토피 전문 치료사'등 다양한 이색직업체험 기회 제공


박람회 기간 동안 건대입구 역사 내 이색직업 소개 부스에서는 미래유망하고 선진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이색 직업 100개가 텍스트, 사진으로 소개돼 여성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에는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이색직업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건대입구 역사에서 소개되는 100개 이색 직업 중에 전문적인 정리수납기술을 활용해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수납컨설턴트’, 개개인에게 적절한 채소를 골라주는 ‘채소 소믈리에’ 등 7개 직종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아토피 없는 친환경적인 사회를 구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아토피전문치료사’, 손글씨를 활용해 디자인과 접목한 디자인 활자체를 개발하는 ‘캘리그라피 디자이너’, ‘커피 바리스타’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여성창업보육센터 통해 배출된 여성창업기업 제품 판매·체험 부스 운영


여성능력개발원 여성창업기업 제품 판매·체험관에서는 여성인력개발기관 내 여성창업보육센터에서 배출한 우수한 업체들이 참여해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발효효소 관련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약용식물 디자인 경영연구원’, 문화투어프로그램 기획·운영하는 ‘써니사이드업’은 여성능력개발원에서 배출한 기업이다.


이외도 패션 아이템 수출입 업체 ‘Blue tree’, 칠보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 제작업체 ‘아련’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


남부 여성창업보육센터에서 배출한 미디어컨텐츠 제작업체 ‘오므오므’, DIY 아기드레스를 유통하는 ‘메종드호브’, 비데 납품·설치 및 사후 관리하는 ‘크린플러스’ 등 5개 업체도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판매와 함께 아기드레스 제작과정 체험, 도자기에 그림그리기 체험 등을 제공함으로써 참여하는 여성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주부인턴십 현장 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서비스도 제공


10일 여성능력개발원에서는 주부인턴십 채용이 진행된다. 서울시 19개 여성인력개발기관들은 지난 3월부터 경력단절 여성이 구인업체에서 수개월 간 인턴으로 일하면서 업무현장을 파악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주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는 채용매니저 2명이 배치돼 다양한 기업 채용정보를 안내하고 상담 및 입사지원서 접수를 대행하며, 국내의 중견기업에서 원하는 유망 직종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자신의 취업과 관련해 재미있게 풀이해 줄 취업타로, 자신의 이미지를 찾아줄 메이크업 컨설팅 및 이력서 사진촬영, 이력서 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벤처기업 여성CEO 특강, 취ㆍ창업에 성공한 여성의 사례발표회 열려


10일 오후 3시부턴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역경을 딛고 취ㆍ창업에 성공한 여성 성공스토리를 전할 벤처기업 여성 CEO특강과 사례발표회가 열린다.

여성 CEO특강에서는 벤처기업 ‘한국인식기술’ 송은숙 대표가 ‘명품 인생을 향한 브랜드 성공전략’을 주제로,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창업자이자 남편인 이인동 박사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경영 일선에 뛰어들게 된 과정과 함께 명품인생을 향한 개인브랜드 성공 전략에 대해 전한다.


송은숙 대표에 이어 ‘여성이 가장 취ㆍ창업하고 싶은 분야 1위’로 꼽히는 교육ㆍ상담분야에서 취ㆍ창업에 성공한 3인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TED방식으로 진행되는 사례발표에서 스펀지 교육연구소 대표이자 펀마스터인 성원숙씨는 ‘스스로를 취업시키는 최고의 방법, 창업!’을 주제로, 학습부진지도사 이미숙씨는 ‘꿈은 나를 전진하게 하는 원동력이다’라는 주제로, 핵교 소속 체험교사 김미라씨는 ‘움직여라! 원하는 것은 움직일 때 얻어진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부ㆍ남부ㆍ북부권 등 총 4회에 걸쳐 추가로 찾아가는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박람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박람회 형식에서 탈피해 지하철 역사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최초의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취ㆍ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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