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6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신규서비스인 DCS(Dish Convergence Solution) 개시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4일 DCS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KT지국에서
위성방송 신호를 수신한 후 이를 인터넷프로토콜(Internet Protocol) 신호로 바꿔 인터넷망을 통해 각 가입자에게 전송하는 방식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DCS는 가입자가 위성방송 수신용 안테나, 즉 '접시'를 달 필요 없이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5월부터 서울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수요가 많으면 향후 대상지역을 확대한다는 것이 스카이라이프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주가상승의 핵심인 '가입자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세적인 주가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DCS는 위성 안테나를 개별적으로 설치할 필요 없이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위성 난시청 지역에도 침투할 수 있어 가입자 기반을 늘릴 수 있고, 아울러 날씨 변화에따른 수신품질 저하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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