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가입자와 수익성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가 공동주택 침투율을 높이기 위해 위성방송 공시청설비(IF)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반기 IF 설비투자에 따른 공동주택 침투율 상승으로 연간 순증 가입자가 58만5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스카이라이프가 조직개편을 통해 6월부터 현장 영업력이 확대됐고 KT와의 공동마케팅 강화, 지상파TV의 아날로그 방송 신호 중단에 따른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 등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가입자가 향후 3년간 16.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익률 높은 홈쇼핑송출수수료 수익 확대와 수신료 수익 증가로 올해 스카이라이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5539억원, 영업이익은 78.9% 증가한 747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79억원,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0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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