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6일 새벽 1시 40분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데 이어 새벽 3시 13개 자치구에 산사태 경보가 10개 자치구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 피해대비 비상근무를 시행하며 이같이 기상상황을 6일 밝혔다.
산사태 경보지역에 포함된 자치구는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양천구, 영등포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등 13개구다. 이외에 주의보 지역은 강남구, 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동작구, 서초구, 용산구, 중랑구 등 10개 자치구가 해당된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까지 서울의 누적강수량은 84㎜로 북악산이 188mm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는 50mm이상,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는 10~24mm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 2시 30분께에는 구로구 목감천과 신대방역 주변 도림천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강남대로 유니클로 앞 맨홀 유실 등 추가 피해사항을 둘러보고 조치 중이다. 앞서 2시께 통제된 구간은 ▲청계천 시점부 ~ 고산자교로 ▲증산교(상암철교하부) ▲양재천하부도로, 개화육간문 ▲철산교아래 서부간선진입로▲마장동 사근동길 중앙철교 하부도로 등이다.
대책본부는 서해안에서 계속 발달하는 비구름대로 계속된 수증기가 유입돼 서울지역에 추가 폭우 발생가능성이 있어 전자치구 돌봄공무원 활동과 우면산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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