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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상황 창의성이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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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상황 창의성이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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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캣>
권업 지음 한경BP 펴냄

‘스캣’이란 느닷없는 위기상황 속에서 반짝이는 기지를 발휘해 상황을 극복하고 원하는 결과를 성취해내는 능력이다. 재즈가수들이 가사 대신 즉흥적으로 흥얼거리는 창법으로 루이 암스트롱이 곡을 녹음하던 중 실수로 악보를 떨어뜨렸는데 그때 가사 대신 ‘빠비바 뿌부뿌’라는 트럼펫 부는 흉내를 내 위기를 모면한 데서 유래됐다. 이 엉뚱하고 재밌는 창법은 대중의 인기를 얻었고 스캣은 목소리를 대신하는 재즈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 우리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허의 시대를 살고 있다. 과학기술은 발전하고 수많은 전문가가 미래를 전망하고 있지만, 번번이 빗나가기 일쑤였다. 그래서 미래를 예측하기 보단 오히려 미래를 창조하는 편이 쉽다고 말할 정도다.

그렇다면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은 다가올 미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스캣>에 따르면 두려운 미래를 무리하게 예측하고 걱정하는 대신 차라리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상황에 빠르게 적응할 것을 권한다. 계획된 악보 없이 즉각적이고 창의적인 영감을 연주로 옮기는 스캣기법을 삶에 적용하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
스캣의 성패 여부는 창의성이다. 극한의 상황에 놓인 군인이 생존하기 위해 훈련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살아오면서 쌓았던 인생경험을 빠른 시간 내에 조합해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하는 것처럼 인간은 예측 못 했던 곤란한 상황에서 평소보다 월등한 수준의 창의성을 발휘한다.


그렇다면 스캣능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창의성을 타고난 천재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고 오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캣 또한 타고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은 일상속의 자기 노력으로 기를 수 있다. 스캣은 천부적인 재능이라기보다는 꾸준한 자기 훈련을 통해 빠른 판단력과 실행력을 습득하는 능력이다. 고정된 시각과 생각을 바꿀 때 스캣능력은 키워진다. 이 책은 무언가 새롭게 해 보려는 삶의 태도와 노력이야말로 스캣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방법임을 강조한다.


알렉산더 대왕, 진주만 전투, 오프라윈프리 그리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따라잡은 삼성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스캣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 구체적인 일곱 가지 습관을 제시한다. 스캣은 기업경영에도 도움이 된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는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만이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스캣은 계획에 없던 낯선 상황 속에서 허둥대지 않고 오히려 원래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해준다”며 “독자들이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측불허 상황 창의성이 능력이다

아시아力
고토 야스히로 지음, 시그마북스 펴냄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유로존의 재정 위기와 선진국들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유례없는 경제 불황을 극복할 대안으로 아시아 경제를 주목한다. 기자생활을 오랫동안 해왔던 저자는 해박한 지식과 정보 해석력으로 아시아 미래를 전망한다.


예측불허 상황 창의성이 능력이다

행복의 과학
데이비드 해밀턴 지음, 인카운터 펴냄
행복에 대한 흥미로운 한 연구결과가 있다. 자신이 타인에게 친절한 행동을 몇 번이나 했는지 세는 것만으로도 행복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행복해지고 싶다면 친절해지라고 말한다. 우리의 뇌는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면 옥시토신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도록 해 마음에 등불이 켜지듯 오랫동안 행복감을 지속시켜 준다.


예측불허 상황 창의성이 능력이다

어제를 버려라
임원기 지음, 다산북스 펴냄
한게임, NHN, 카카오톡을 창업한 김범수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한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5남매 중 유일하게 대학에 입학한 김범수는 시골출신의 수재 정도로 평범한 인생을 살아갈 수 도 있었다. 확신은 없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업을 시작해 성공한 벤처기업 CEO란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예측불허 상황 창의성이 능력이다

최고를 요구하라
마크 애쉬 지음, RHK 펴냄
저자 마크 애쉬는 뉴욕쥬의 버스회사 로체스터 제네시 지방 수송국의 CEO이다. 그는 이곳에 부임한 지 2년 만에 327억 원의 적자를 해결하고 550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최악의 불경기에 버스요금을 1달러로 인하해 ‘1달러의 기적을 만든 사나이’로 불린다. 그가 정체의 악순환을 성장의 선순환으로 바꾸는 상향식 리더십을 말한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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