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역사와 문화를 숨쉬게 하는 도시재생의 힘

시계아이콘01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역사와 문화를 숨쉬게 하는 도시재생의 힘
AD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도시재생이야기>
도시재생사업단 지음, 한울아카데미 펴냄

시애틀 도심부의 파이어니어 스퀘어 역사지구는 1853년 시애틀 시가 처음 시작된 장소이다. 미국 서부의 금광개발 열기로 한 때 일대에서 가장 화려한 곳 중 하나였으나 1910년대를 기점으로 급속히 쇠퇴했다. 그러나 1960년대 후반 기존 재개발 위주 도시계획정책의 폐해에 회의를 품은 전문가 및 시민들의 보존운동에 영향을 받아 1971년 시애틀시에서 처음으로 역사지구로 지정되면서 재생의 길로 들어섰다.


특히 이곳은 균형있는 계획과 성공적인 시행을 바탕으로 도심부 역사지구 재생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근린협력기금이 시행된 1988년 이래 지난 23년간 약 580억 원의 공공자금을 들여 약 3800개의 소규모 프로젝트를 각 근린지역에 완성해 얻어낸 성과는 그 가치를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일본 가나자와 시는 전통 주거지를 보전하고 활용한 역사-문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에도시대 상공업 중심지로 400여 년간 번성했지만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화에서 소외돼 퇴락했다. 하지만 근대화에 소외된 덕분에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을 모면했고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없어 ‘숲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풍부한 자연과 도시경관이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 지금은 역사적인 도시경관과 어우러지는 전통공예 도시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런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가나자와 시만의 경쟁력을 갖고자 주민들은 경관보존 조례를 제정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과 경관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도시재생은 쇠퇴한 도시지역의 경제적·사회적 재활성화와 물리적 정비를 통합적으로 추구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엔 도시재생사업단(KURC·Korea Urban Renaissance Center)이 있어 국토해양부 VC(Value Creat)-10 사업의 하나로 G7 국가 수준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시재생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단은 ‘한국의 도시재생 방향 및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 일환으로 외국 도시의 역사·문화 재생 사례를 수집했다. 이 책은 연구자 14명이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우수 사례지를 탐방해 엮은 것이다. 역사적 건축물의 보존과 활용, 역사·문화 재생관련 제도 도입, 지역 커뮤니티 재활성화, 새로운 지역문화 창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이 어떻게 재생됐는지를 보고 도시재생의 밑거름으로 활용해 볼 만 하다.


역사와 문화를 숨쉬게 하는 도시재생의 힘

감성지능 3.0
수린 지음, 예문 펴냄
저자가 미국 UTM (Uni versity of Manage ment and Technology)에서 굴지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했던 감성지능(EQ) 강의 내용을 정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케아, 구글 등 초우량 기업의 경영자들이 단 3번의 강좌에 100만 달러라는 고가를 지불하면서까지 기꺼이 수강했던 강좌에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팁과 노하우를 더했다.


역사와 문화를 숨쉬게 하는 도시재생의 힘

100세 시대 연금이 답이다
김경신 지음, 대림북스 펴냄
노후 준비는 적절한 시기에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사회초년 시절부터 자기의 연령대에 맞게 제대로 준비해야 하는 필수항목이다. 장수를 리스크가 아닌 축복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노후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왜 연금이 필요한지, 연령대별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노후 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역사와 문화를 숨쉬게 하는 도시재생의 힘

월스트리트 저널 경제지표50
사이먼 컨스터블, 로버트 라이트 지음, 위츠 펴냄
투자에 유용한 경제지표 50개를 다룬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 방법이 바로 경제지표를 읽는 것이다. 경제지표는 미래를 예측가능하게 하는 선행지표, 현재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표, 과거를 확인하게 해 주는 후행지표로 구분된다. 이 중 투자에 유용한 선행지표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역사와 문화를 숨쉬게 하는 도시재생의 힘

성공하는 기업은 런칭이 다르다
박해동 지음, 위너스북 펴냄
아이폰, 꼬꼬면, 현대자동차 등 소비자들로 열렬한 지지를 받는 기업들의 성공 비결은 무얼까. 바로 성공적인 런칭 전략의 결과다. 이들은 탤런트나 톱모델 등 유명인을 런칭 행사에 동원하지 않는다. 저마다 기업 내부에 런칭 전략을 갖고 주도면밀하게 추진한다. 국내외에서 성공을 거둔 유명기업과 제품들의 숨겨진 마케팅 비결과 사례를 공개한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