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지난달 장외채권시장에서 일평균 거래량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5일 '6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을 통해 지난달 일평균 장외 거래량은 전월대비 3% 증가한 25조원을 기록, 지난해 9월(25조8000억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장외채권시장에서 전달보다 5조1000억원 늘어난 7조원을 순매수했다.
금투협은 대외 요인 변화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자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하며 장외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채권발행 규모는 국채 및 회사채 발행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7% 증가한 5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ABS제외) 발행액은 전월대비 3조원 증가한 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차상기 금투협 채권시장공시팀장은 "지난달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급락, 그리스 2차 총선, EU 정상회담 등 대외 변동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강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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