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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주간 아이돌>의 유일한 라이벌은 <6시 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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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주간 아이돌>의 유일한 라이벌은 <6시 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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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분이 오실 필요가 없는데....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벌였어?” 지난 4일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의 1주년 기념 현장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 정형돈은 멋쩍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만큼 8주 분량으로 기획됐던 이 프로그램이 1년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곤 MC를 맡은 정형돈과 데프콘도,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동안 <주간 아이돌>은 독특하고 세심한 기획으로 아이돌 그룹의 숨어있는 매력을 속속들이 끄집어냈고, 많은 사람들을 아이돌의 팬으로 인도하는 ‘입구’가 되어 주었다. 프로그램의 돌을 맞아 MC 정형돈과 데프콘, 또는 형돈이와 대준이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참고로 1주년 특집은 7월 18일과 25일에 걸쳐 방송되며, 애프터스쿨과 뉴이스트, 헬로비너스가 출연한다.

<#10_QMARK#> <주간 아이돌> 1주년을 맞은 소감이 어떤가.
데프콘
: 어느덧 1년이 흘렀다. 짧지만 짧지 않은, 길지만 길지 않았던 시간이었다.
정형돈: 무슨 말이죠? (웃음)
데프콘: 저는 사실 일주일에 한 번씩 형돈이랑 만나서 방송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이 방송이 쭉 흘러오면서 함께 했던 아이돌 친구들한테 참 고맙고, 여기 와 주신 여러분한테도 고맙고, 고마운 것 투성이다.
정형돈: 아시겠지만 <주간 아이돌>은 원래 8주짜리 아이템이었다. 1년을 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전적으로 제 힘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영상으로 안 나가고 글만 나가면 진짜 싸가지 없어 보이는데.... (웃음) 데프콘 씨도 말씀하셨지만, 적극 참여해주신 아이돌 여러분과 많은 대형, 중소형 기획사들 덕분에 <주간 아이돌>이 여기까지 왔다.
데프콘: 다만 아직도 YG와 거래를 못 텄다. 양현석 사장님, 저희 안정권에 들어왔으니까 이 방송 보시면 YG 소속 가수들이 다들 나와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빅뱅이나 2NE1 같은 미지의 아이돌을 만나고 싶다”


정형돈 “<주간 아이돌>의 유일한 라이벌은 <6시 내고향>” 정형돈 “빈 스튜디오를 채우는 것은 아이돌들의 끼와 재능이다.”

<#10_QMARK#> 지금까지 만난 아이돌 그룹 중에 다시 보고 싶은 팀이나, 앞으로 섭외해보고 싶은 팀이 있나.
정형돈
: 이런 질문이 굉장히 위험하다. 하나씩만 뽑으라는.
데프콘: 일단 우리랑 출발을 같이 했던 인피니트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정형돈: 저는 뭐, 모든 팀이 기억에 남는다. (웃음)
데프콘: 인피니트를 포함한 모든 팀들이 훌륭했고, 존경받을 만한 친구들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만났던 친구들은 앞으로도 계속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아직 만나지 못한 미지의 아이돌들도 만나보고 싶다. 빅뱅이나 2NE1 같은.
정형돈: 우리가 모든 아이돌을 사랑한다고 꼭 좀 써주시면 좋겠다. 어쩜 이렇게 동등하게 사랑할 수 있는지.


<#10_QMARK#> 진행하는 입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오래 할 수 있겠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나.
데프콘
: 한 번도 없었다. (웃음) 형돈 씨가 대기실에서 아이돌 친구들을 스스럼없이 대한다. 아이돌들이 우리를 어려워하지 않는다는 게 <주간 아이돌>의 가장 큰 강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형돈: 매주 막방이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온전히 아이돌 그룹 한 팀만 나온다는 게 큰 매력이다. 그래서 멤버들 간의 호흡도 잘 맞고, 본인들도 편안하게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말을 내뱉어 주는 것 같다. 우리도 우리 나름의 방법으로 그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데프콘: 벌칙도 할 수 있는 게 거의 다 나온 것 같은데 제작진들이 끊임없이 개발한다. 가령 축제기간이니까 우리한테 물풍선을 던져서 터뜨린다든지. 이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다고 많은 분이 좋아하신다.
정형돈: 그건 지나치게 제작진을 높게 평가하는 거다. 뭐... 잔칫집이니까 칭찬 좀 하자면 그게 다다. (웃음)


<#10_QMARK#> 공간이 단출함에도 방송을 재미있게 만드는 노하우가 있나.
데프콘
: 하얀색 배경에서 1년을 떠들고 있다. 어느 순간 내가 지금 미쳐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누군가 뒤에 있는 것 같고....
정형돈: 난 그렇지 않다.
데프콘: 나만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좀 멘탈이 약하다.
정형돈: 화려한 스튜디오나 이곳이나 다 똑같은 스테이지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 공간을 채우는 건 아이돌 여러분의 많은 끼와 재능이다.
데프콘: 처음 시작할 때는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이런 스튜디오를 선택한 거다. 굉장히 싸다.


<#10_QMARK#> 해외촬영은 계획에 없나.
정형돈
: CP가 시청률 1% 넘으면 해외촬영을 간다고 했었다. 그 이야기가 왜 나왔냐면, 지나 씨가 출연했을 때 시청률 0.99%가 나왔다. 샤이니 편은 1.09% 정도 나왔는데 CP가 하는 말이, 사실은 1.1%를 넘어야 해외촬영이 결재가 난다는 거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노동력 착취를 당하고 있다.
데프콘: 헛된 꿈을 키워주고, 좌절과 패배감을 맛보게 하고 있다. 더 이상 무슨 의욕으로 방송해야 할지... 형돈 씨와 저는 사석에서 술을 마시면서 “이만 접고 tvN으로 가서 <일간 아이돌>을 하자”라고 이야기했다.
정형돈: 이 이야기는 백 퍼센트 데프콘 씨 생각이니까 주석으로 꼭 달아달라. (웃음)
데프콘: 6월 말에도 제작진 쪽에서 우리한테 스케줄을 한 번 넌지시 물어보더라. 홍콩 쪽에 촬영을 같이 가자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아무것도 성사되지 않았다. 우리는 흰색 배경을 들고 나가서 놓고, 야시장에 가서 아이돌들과 망고도 먹고, 쇼핑도 때리면서 뭔가 좀 하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 아쉽다. 이렇게 아이템들이 많았는데 망했다. (웃음) 언젠가는 갈 수 있겠지. 죽기 전에는.


“형돈이와 대준이는 ‘레어템’”


정형돈 “<주간 아이돌>의 유일한 라이벌은 <6시 내고향>” 데프콘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 버린 <주간 아이돌> 덕분에 먹고 산다.”


<#10_QMARK#> 형돈이와 대준이를 결성했는데, ‘개가수’(개그맨+가수)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그리고 라이벌을 한 팀 꼽는다면.
정형돈
: 사실 ‘개가수’를 밖에서는 어떻게 바라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게 뭐 하나의 주류 문화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비유를 하자면 사람이 어떻게 밥만 먹고 사나. 가끔은 짜장면도 먹고 싶은 건데, 그런 시기에 우리가 나온 거다.
데프콘: 그냥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이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우리한테 맞는 캐릭터를 찾았다는 것도 그렇고. 라이벌을 꼽을 수 없는 게, 그런 분들도 다 본인들만의 고유한 캐릭터를 가지고 그걸 음악으로 표현하는 거다. 저는 무겁고 진지한 음악도 하다가 형돈이랑은 재미있는 음악을 하는 건데, 또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어낸 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게 누구나 다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도 아니고, 누구나 다 표현할 수 있는 음악도 아니니까. 살아가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색다른 존재감을 얻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도 편하다. 예전에 부렸던 음악적인 고집이 작용할 필요가 없다.
정형돈: 데프콘이 늘 하는 말이 있다. “우리는 철저하게 대중음악을 한다.” 많은 분이 좋아할 수 있는 음악이 좋은 것 같다. 형돈이와 대준이도 그냥 우리가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 가지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10_QMARK#> 많은 사람들이 뚱스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정형돈
: 아, 뚱스가 있었구나. (웃음) 파리돼지앵부터 해서 너무 많은 걸 하다 보니 헷갈린다. 개인적으로는 형돈이와 대준이가 더 좋다. 왜냐하면 데프콘 씨는 저한테 올인해 주는데, 길 씨는 리쌍도 해야 하니까 속상하다. 길아, 곡 좀 주라. 가사 세이브 해놓은 거 있다.


<#10_QMARK#> 형돈이와 대준이 데뷔도 <주간 아이돌>에서 치렀고, ‘올림픽대로’ 뮤직비디오도 이 팀에서 만들어줬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성공에 <주간 아이돌>이 어느 정도 힘이 됐다고 생각하나. (웃음)
정형돈
: 반대로 생각하고 있다. <주간 아이돌>이 우리를 지나치게 의지한다. (웃음) 사실 우리가 제작진에게 많은 부탁을 했다. 회식도 충분히 했고..... 메인 작가와 CP를 제외한 많은 분이 우리를 도와주셨다. 특히 김진 PD와 세희 PD가 수고를 많이 해주셨다.
데프콘: 우리가 뭔가 준비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게 <주간 아이돌> 스태프들이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해주고 싶어하셨다. 그래서 결과물이 우리의 의도보다 굉장히 잘 나와서 아직도 고맙고 미안하다.


<#10_QMARK#> 혹시 형돈이와 대준이로 행사를 뛸 계획은 없나.
정형돈
: 굉장히 좋은 질문이다. 적극적으로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설명해야 한다.
데프콘: 행사를 많이 하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는 게, 스케줄이 많아서 서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다. 게임으로 따지면 ‘레어템’이 된 것 같다. 형돈이와 대준이 앨범이 나온 후에 섭외전화가 엄청나게 많이 와서 매니저들이 잠을 못 잘 정도라고 하더라.
정형돈: 그래요? 우리 매니저는 엄청 개운해하던데.
데프콘: 우리 매니저는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다른 전환가? (웃음) 어쨌든 할 수 있는 일이 생기면 그때 보여 드리려고 마음을 많이 내려놨다.
정형돈: 그래도 우리는 언제든지 많은 기업행사와 대학행사, 민·관·군 행사에 열려있다. DC도 가능하다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10_QMARK#> 하하도 7월에 앨범을 낸다고 하고, 박명수도 직접 작사, 작곡해서 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하더라. 처진달팽이도 곧 나올 텐데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음반을 내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정형돈
: 명수 형이 작사, 작곡을..... 처음 듣는 이야기다. (웃음) 뭐 8집 가수고 워낙 음악적 역량이 높으신 분이기 때문에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데프콘: 못하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평상시 마인드로 보면 충분히 또 하실 분이다. 저한테도 예전에 느닷없이 색소폰을 배우라고 하시더라. “왜요?” 그랬더니 늙어서 돈을 벌 수 있는 건 색소폰밖에 없다고 하셨다. 박명수 씨도 아마 배우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10_QMARK#> 마지막으로 <주간 아이돌>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정형돈
: <주간 아이돌>은..... (생각이 안 나자) 어라? (웃음) (데프콘 보며)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데프콘: 이것 때문에 먹고 산다. (웃음) <주간 아이돌>은 되게 편하다. 다른 스케줄은 잡히면 전날부터 잠도 못 자고 고민이 많은데, 이건 그냥 생활의 일부가 돼 버렸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 어떤 게스트가 오든지 간에 우리가 편하게 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형돈 씨는 저한테 굉장히 좋은 파트너다. 저를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매력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이기도 하고. 형돈 씨가 스케줄이 너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좀 정리하고 저랑 같이하는 걸 추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형돈 씨가 너무 좋아서 여러 가지 일들을 같이 하고 싶다.
정형돈: 일을 몇 개 정리하면서 데프콘도 정리하겠다. (웃음) <주간 아이돌>은 2주년 기자회견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때도 여러분이 우리의 경박한 리액션과 함께 할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부탁드리자면, 기사를 잘 써주셔서 우리가 아이돌 팬 분들로부터 눈알이 파진 사진을 받지 않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 (웃음) 그리고 본방송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다. KBS <6시 내고향>이 우리의 유일한 라이벌이다.


사진제공. MBC 플러스 미디어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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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과학굴기, 배경엔 '시진핑 복심 부총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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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대선을 앞두고 과학기술 부총리제 부활 논의가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급 직위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가 중국이다. 미국의 첨단기술 통제 전략에 맞서는 중국은 과학기술 육성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인 딩쉐샹(丁薛祥) 공산당 정치국 상임위원, 국무원 부총리가 중앙과학기술위원회 주임을 맡았다. 그의 공식 명칭은

  • 25.05.2011:00
    "국무회의 보다 셌던 과기부총리 회의"
    "국무회의 보다 셌던 과기부총리 회의"

    "과거 과기부총리는 각 부처를 넘나들며 강력한 조정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은 더 복잡해진 글로벌 환경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부처 간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합니다." 과학기술부총리 제도가 있던 참여정부에서 과기부 차관을 지낸 정윤 청운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에 이어 AI 시대에 대한민국이 뒤지고 있다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 부처를 아우르는 강력한 과학기술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커지고

  • 25.05.2011:00
    전방위로 확산되는 AI기술…부처 뛰어넘는 컨트롤타워가 답이다
    전방위로 확산되는 AI기술…부처 뛰어넘는 컨트롤타워가 답이다

    편집자주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이 촉발한 기술 빅뱅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명운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명확한 국가 전략과 강력한 컨트롤타워 부재로 AI 시대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다. 연구개발(R&D) 예산 혼란과 부처 칸막이라는 상황은 하루가 과거 산업화 시대의 1년과 비교될 정도의 귀중한 시간만 흘려보냈다.

  • 25.05.2011:00
    AI는 국가전략기술…예산·정책 넘어선 혁신 거버넌스 구축해야
    AI는 국가전략기술…예산·정책 넘어선 혁신 거버넌스 구축해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과학기술부총리제도가 다시 주목받는 건 챗GPT 등장 이후 급격하게 달라진 기술 환경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컨트롤타워를 맡기에는 덩치가 커진 것이다. 각 당의 대통령 후보들마다 과기부총리제 재도입을 강조하는 것 역시 이런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올해 기준 약 30조원에 이른 과학 연구개발(R&D) 재원은 인공지능(AI

  • 25.05.1414:34
    4050 채용도 어려운 中企 "정년 따질 때가 아니죠"
    4050 채용도 어려운 中企 "정년 따질 때가 아니죠"

    시화공단 현장 르포 '쿵' 하는 소리를 내며 작동하는 육중한 프레스 기계.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이 대형 설비 앞에서 재빠른 몸놀림으로 작업 중인 신송남씨는 단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옆 사람의 말소리마저 집어삼킬 만큼 커다란 굉음을 내뿜으며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는 부품을 찍어내는 이 설비 앞에서 방심은 곧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찾아간 경기도 시화공단 내 정일산업 공장에서 처음 마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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