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전일대비 7.5% 올라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하이마트가 롯데쇼핑을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롯데쇼핑도 향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대주주들은 최근 인수를 포기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대신해 롯데쇼핑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하게 되면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에 주가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30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하이마트를 롯데쇼핑이 인수하게 되면 롯데쇼핑이 전국적으로 1000여개가 넘는 점포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오전 10시48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일대비 7.5% 급등한 5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10시 36분경 5만7400원(10.38%)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이마트 인수를 눈앞에 둔 롯데쇼핑도 전일대비 2.9% 오른 31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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