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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자체들 중소기업 자금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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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대출 금리 연 3%에서 2%로 인하...중구도 3분기 중소기업 대출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럽발 경제 위기 등으로 국내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 마련이 쉽지 않아 걱정이 크다.

이런 가운데 용산구와 중구 등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대출금리 인하 등을 단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일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금리를 연 3.0%에서 자치구 최저금리인 연 2.0%로 인하했다.

서울시 지자체들 중소기업 자금 지원 나서 성장현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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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리 인하로 기존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 지원받고 있는 115개 업체는 연간 총 8446만4000원 이자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반기에 융자를 받는 업체 또한 연 2.0%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긴급 경제변화에 따른 기업의 재정 건정성 악화 위기에 선제적 대응으로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사금융 등 고금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결정됐다.


특히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한 이자비용 경감으로 지역내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용산구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7월16일부터 8월24일까지 공고·접수할 예정이다. 용산구 지역경제과(☎2199-6783)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2012년도 3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중구에 공장등록 한 제조업자 또는 중구에 주사무소를 두고 서울지역 안에 공장등록 한 업체 ▲제조관련 지식서비스산업 운영자 ▲도시형공장 운영자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다.


서울시 지자체들 중소기업 자금 지원 나서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3분기 융자 규모는 24억원으로, 업체 당 2억원 이내에서 융자해 준다. 대출금리는 연 3.2%이며, 상환조건은 1년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을 받고자 하는 이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장 임차계약서 사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08~2011년) 등을 갖춰 7월2일부터 6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회에서 융자 대상 업체를 확정하면, 우리은행 중구청지점에서 변제능력(신용등급 조회, 담보가치 검증)과 관련된 대출심사를 거친 후 대출을 실시한다.


대상업체는 부동산 등을 필수적으로 담보로 제출해야 하며, 융자신청액이 3000만원 이하이고 건실 유망한 사업체로 판단되면 신용보증재단에 보증을 추천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신용정보관리 대상자와 사치ㆍ투기ㆍ금융ㆍ부동산업체들은 대출이 제한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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