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2세 심경, "살아있다는 증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위암 4기'로 투병 중인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32)이 2세를 얻게 된 심경을 전해 화제다.
임윤택은 2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 지난달 결혼발표와 함께 불거진 위암 진위 여부 논란 및 9월께 태어날 2세에 대해 언급했다.
임윤택은 "예전에 의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셨을 때 혹시라도 내가 만약에 세상에 없다면 살아있었다는 가장 큰 증거는 내 피붙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2세를 원한다고 말했다"면서 "당시 힘들다고 했었는데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임윤택은 위암 투병을 의심하는 악성댓글에 대해서는 "그분들 입장에서는 오해할 수 있는 거다. 그걸 가지고 또 질타를 하거나 싸울 필요는 없는 거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 임윤택은 자신의 병과 관련해 "암이라는 나쁜 녀석은 그냥 잠깐 세 들어 사는 놈이라 생각해라. 우리 몸은 우리 꺼다. 다 쫓아내시길 바란다"며 특유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임윤택은 1년 여간 교제한 3세 연하 헤어 디자이너 이혜림씨의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으며 올 여름께 화촉을 올릴 예정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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