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집권 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오자와 이치로거 신당 창당을 위해 민주당을 떠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 내 오자와 계파 의원 50여명은 이미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자와 계파 핵심 중 한 명인 야마오카 켄지 의원은 이날 도쿄에서 오자와 계파를 대표해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의원 40명, 참의원 12명 등 총 52명이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자와는 소비세 인상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 갈등을 일으켰다. 지난주 소비세 인상안이 통과된 후 노다 요시히코 총리 겸 민주당 대표는 갈등을 빚은 오자와 계파를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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