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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종북논란 김재연' 때문에 꺼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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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석기·김재연 자격 심사 논의 중단하라"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이석기·김재연 의원 출당을 위한 마지막 단계 의원 투표가 임박한 가운데 통합진보당은 여야의 자격 심사 논의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2일 "교섭단체인 여야는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 심사 논의를 중단해달라"며 "자체 노력으로 경선부정을 해결하기 위해 당내 절차를 진행중"이고 밝혔다.

당초 비공개 회의에서 강기갑 혁신 비대위원장은 예고도 없이 모두 발언을 했다.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작심한 듯 "이석기 김재연 의원은 범죄행위의 당사자가 아니라 정치적 책임자"라며 "새누리당이 문제 삼는 것은 종북 색깔론일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구당권파를 행해 "진보정당으로 처절한 자기반성과 성찰 없이 어쩌면 지식이나 희생을 왜곡할때 있다"며 "스스로 반성에서 이 사회에 악보다 선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강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개원을 앞두고 여야의 제명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 출당은 지난달 29일 중앙당기위의 결정으로 이제 소속의원단 '제명 표결'만 남은 상황이다.


현행 정당법에 따르면 정당이 소속의원을 제명하기 위해서 당내 의원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한다. 통진당 경우 의원 13명중 7명이상이 동의해야 제명이 법적 효력을 갖는다. 제명이 되면 이석기 김재연 의원은 당적 없이 '무소속 의원'이 된다.


이번주중에 열릴 의원단 총회에서 구당권파와 신당권파 양측 모두 7표 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무당파인 정진후 김제남 의원을 둘러싸고 서로 제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당권파 이상규 의원은 "대세는 이미 기울어졌다"고 말했다. 신당권파 모 의원은 "두 의원은 마음의 결정을 내린지 오래"라며 "그동안 이정희 전 대표와 인연탓에 쉽게 의견을 표명하지 못했다"고 맞섰다. 의원단 총회에서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은 원내대표 선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대표가 어느쪽에서 배출되느냐에 따라 제명 논의 결과가 달라질 수있다.


한편 당 중앙선관위는 서버이상으로 투표가 중단된 당 대표 선거를 오는 9일부터 재개키로 결정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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