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기아차 '유로2012' 성공적 후원 자평

시계아이콘01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현대·기아차 '유로2012' 성공적 후원 자평 지난 6월28일(현지시간) 열린 독일과 이탈리아의 4강전 당시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현대 팬 파크' 거리 응원전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모습.
AD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차의 유럽 공략이 ‘유로 2012’ 대회의 성공적인 후원으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ㆍ기아차는 1일(현지시간) 종료된 ‘유로 2012’ 축구 대회의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진행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현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큰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ㆍ기아차는 ▲각종 광고 및 경기장 내 A보드를 통한 브랜드 노출 효과 극대화 ▲유럽 전역에서의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을 통한 신차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현대ㆍ기아차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 경기의 평균 관람객 수가 4만5000명에 달하고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는 경기당 시청자 수가 2000만 명에 이르는 등 역대 최대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유로 2012’ 대회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계기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또 한번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구팬들이 함께 모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대규모 응원의 장을 유럽 전역에 마련해 브랜드 친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현대차는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등 6개국 9개 주요 도시에서 ‘현대 팬 파크’라는 이름으로 길거리 응원전을 개최, 약 440만 명의 관중이 모여들었다.


특히 결승 진출국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팬 파크에는 60만 명의 관중이, 이탈리아 토리노에는 15만 명의 관중이 모였다.


기아차 또한 러시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7개국 주요 도시에서 ‘기아 팬 페스트’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응원전을 마련했다. 특히 개최국 폴란드에서는 100여 개의 소도시에서도 응원전을 함께 진행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응원 현장에 신형 i30, 신형 씨드 등 최근 선보인 주요 신차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차를 함께 전시했다.


유로 2012 주역 역시 현대차 마케팅에 기여했다. 현대차는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루카스 포돌스키(독일), 카림 벤제마(프랑스) 등 ‘유로 2012’ 본선에 진출한 주요 5개 국가의 인기 선수 5명을 홍보대사 ‘팀 현대’로 선정하고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했다.


특히 현대차는 ‘팀 현대’ 선수인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속해 있는 스페인 팀이 결승전까지 진출하고 카시야스 선수의 개인 페이스북에 현대차의 브랜드가 노출돼 있어 글로벌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최신 유행하는 덥스텝 댄스와 축구를 접목해 개인 및 팀 별로 안무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하는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 ‘기아 덥스텝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유튜브에 올라온 대회 관련 영상의 조회수가 650만 회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ㆍ기아차는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연계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팀 현대’ 선수들 및 팬들이 자국팀 우승시의 다양한 실천 공약을 제시하는 ‘우승 공약 릴레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모인 각 공약별로 1유로씩을 적립해 총 25만 유로가 적립되면 전액을 유럽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기아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프로그램을 통해 본선 경기부터 결승 경기까지 매 시합마다 공식 시합구를 전달하는 어린이 31명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5개국에서 선발했다.


이 밖에도 현대ㆍ기아차는 ▲고객들에게 시승기회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로드쇼를 비롯해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각국의 우승 슬로건을 16개 대표팀 버스에 부착한 현대차의 ‘승리 기원 표어 공모’ ▲전세계 3800여 개 팀 2만3000명이 참가한 아마추어 축구대회인 기아차의 ‘기아 챔프’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대ㆍ기아차는 다음 대회인 ‘유로 2016’까지 후원을 진행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