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 등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에 비가 내렸다. 물러간 장마전선은 다음주 한두차례 더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밤부터 30일 오후까지 서울, 경기도와 충남 북부 서해안 지방에 내린 비의 양은 80~130mm. 충청 내륙에는 30~80mm, 호남지방에는 10~30mm, 영남지방에는 10mm 안팎의 비가 내렸다.
30일 오후 장마전선이 남하해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친 상태다. 저녁에는 중부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고, 남부지방에서는 1일 아침까지 일부 강수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에 상대적으로 중부지방보다 강수량이 적었던 남부지방과 제주도지방은 다음주에 1~2차례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비는 4월 25일 이후 두 달 만에 생긴 전국적 강수다. 이번 비로 지난 5월 1일부터의 전국평균누적강수량은 100.4mm로 늘어났다. 이는 평년(264.7mm)의 39% 수준으로 직전 강수량 평년비보다 11.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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