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20대 여성 2명이 술취한 10대 남성을 성추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이 취해서 잠든 틈을 타 옷을 벗기고 성기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A(21)씨등 여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평소 인터넷 게임동호회를 통해 지내던 B(19)군을 지난 4월 경기도 부천시의 한 술집에서 만나 술을 마신 후 성추행을 했다. B군이 잠이 들자 옷을 벗기고 성기를 만지는 등 추행을 하고 B군의 몸과 추행 장면을 촬영하기까지 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 등은 ”장난삼아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고 성추행을 당한 B군은 경찰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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