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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넥서스 마저…애플이 어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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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 갤럭시 넥서스 판매 금지 판결

"갤럭시 넥서스 마저…애플이 어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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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탭 10.1에 이어 갤럭시 넥서스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지 못하게 됐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미국 내 갤럭시 넥서스 판매 금지 판결을 내렸다. 애플이 법원에 9600만달러(1100억원)를 공탁하면 판결의 효력이 발생한다.


루시 고 담당판사는 "애플은 시장 점유율 및 판매가 줄어들어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2월 갤럭시 넥서스가 자사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애플측은 판결이 나온 직후 "삼성전자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외관과 느낌을 침해했다"고 말해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법원은 지난 26일에도 갤럭시탭 10.1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애플은 260만달러(약 30억원)의 공탁금을 예치해 판결 효력이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서 항소 절차를 밟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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