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LG전자가 발행한 스위스프랑(CHF)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Baa2' 등급을 부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G전자는 지난 6일 표면 금리 2.0%의 조건으로 2억1500만스위스프랑(약 263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만기는 4년 5개월로 상환 기일은 2016년 12월이다.
무디스는 LG전자가 자본이 견조하고 다각화에 힘쓰고 있지만 6개 분기 연속 모바일과 LCD 패널 사업 부문에서 영업적자가 지속된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 배경을 밝혔다.
전날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무디스의 'Baa2' 등급보다 한 단계 낮은 'BBB-' 등급을 부여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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