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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경기지표 부진 일제 약세..다우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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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증시가 고용, 소비 등 경기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다. EU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우려와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내린 1만2497.70을 기록중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0.93%, 1.36% 하락한 1319.52와 2836.32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000건 감소한 38만6000건을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둔화로 인해 고용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해 10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지표 역시 예상치에 미달했다. 미국의 1분기 개인소비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7%에 0.2%포인트 낮은 2.5%에 불과했다.


앞서 EU정상회의에 대한 회의론도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일부 언론은 유로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이 나오기 힘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미국 연방 대법원은 소위 '오바마 케어'의 위헌성 여부와 관련해 개인의 의무가입 조항은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총 8명의 재판관 중 5명이 헌법 정신에 들어맞는다고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건강보험개혁법에 대해 합헌이라고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건강보험개혁법은 2014년까지 모든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하도록 강제한 법안이다.


연방 대법원은 건강보험개혁법의 위헌여부와 관련해 3일 동안 심리를 진행하고 이날 합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다만 극빈층에게까지 보험료를 강제할 수는 없다며 일괄적인 적용에 제동을 걸었다.


연방 대법원 판결에 앞서 공화당과 민주당은 개인의 의무가입 조항을 놓고 대립해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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