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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3Q 실적 호조 기대감...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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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28일 녹십자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겠지만, 3분기부터는 다시 실적 호조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37억원, 179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 대비 6.6%, 37.0% 향상된 수치다. 이혜린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수출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며 "다만 부진한 수익성과 환율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다소 낮아졌다"고 밝혔다.


2분기 수익성은 기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독감백신 성수기인 3분기 수익성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영업이익이 9% 하향해도 3분기 영업이익을 22% 상향하고, 연간 추정 영업이익도 7%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독감백신 시장은 수입 독감백신의 제한적 공급으로 지난해 비해 우호적인 가격 형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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