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시황]'공모청약 첫날' 피엔티 이틀째 급등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비상장주식 시장이 27일 하루 만에 반락했다.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IPO(기업공개) 관련 주로 공모청약 첫날인 코팅기 외 특수목적장비 제조업체 피엔티가 2만7100원(+5.86%)으로 급등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5주간 최고가도 경신했다.

또 다음달 4일 공모 청약 예정인 휴대폰 카메라렌즈 제조업체 디지털옵틱과 다음달 16일 공모 청약 예정인 차량용 카메라모듈 생산업체 엠씨넥스가 각각 1만2900원(+0.78%), 1만6550원(+0.30%)으로 동반 상승했고, 다음달 25일 공모 청약 예정인 전자통신기기 제조업체 모다정보통신은 1만650원(+1.43%)으로 사흘 연속 올랐다.

반면 오는 29일 유가증권 상장 예정인 횟감용 참치제조업체 사조씨푸드는 1만1400원(-0.70%)으로 하락했다.

상장 예비 심사 청구기업인 항응혈제 개발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1만2200원(+5.17%)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고,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와 디스플레이장비 생산업체 에프엔에스테크는 각각 9400원(-1.05%), 5650원(-11.02%)으로 하락하며 5주최저가, 사상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삼성계열 관련주 중에는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이 4만6000원(+4.55%)으로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5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범현대계열 관련주로는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26만2500원(+0.77%)으로 하루 쉬고 다시 올라 사흘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은 5만4000원(-2.70%)으로 내려 5주 최저가로 밀려났다.

그 밖에 LCD 유리식각 제조업체 지디와 기능성 바이오신소재 개발업체 아미코젠이 각각 1만5650원(+2.96%), 1만2250원(+0.41%)으로 2일, 3일 연속 상승했다. 종합건설사 포스코건설과 생명보험사 KDB생명은 각각 7만1000원(-0.70%), 3000원(-4.76%)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