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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국내 최초 '보험계리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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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ERICA캠퍼스에 정원 30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양대가 국내 최초로 보험계리학과를 2013년 3월 ERICA캠퍼스에 설립한다. 모집정원은 30명이다.


그동안 금융학과나 금융보험학과에서 보험전문가를 양성한 대학은 있었지만, 전문적인 보험계리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보험계리학과는 한양대가 처음이자 유일하다.

한양대 보험계리학과는 각종 통계과목을 보험 업무에 응용하고, 첨단 금융모델로 상품을 개발해 고부가가치를 담당하는 보험계리사(actuary)를 전문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보험계리사는 보험료 산정과 보험계약 등에 대한 계산이 정확한지 확인하는 전문 직종으로,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이 시행하는 전문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다. 올해 미국 베스트(best) 직업 2위에 오를 정도로 미국·유럽 등지에서는 고급 전문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보험계리사와 같은 전문인력을 반드시 채용해야 한다. 보험계리사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전문 직종인 만큼 보험업계에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지 않다.


보험계리학과장을 맡게 된 오창수 교수(한국보험계리학회장)는 "최근 국내 보험계리사 선발시험이 미국식으로 변경돼 보험계리학 전공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며 "국내에서도 전체 인구의 고령화와 보험산업 성장에 맞춰 보험계리사 수요와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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