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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야구장, 8월 14일 삼성-한화전 통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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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7월 31일 준공을 앞둔 포항야구장이 프로야구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포항시는 지난 25일 “8월 14일부터 펼쳐지는 삼성과 한화의 3연전이 신축 야구장에서 열린다”라고 밝혔다. 당초 경기는 대구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다. 장소 이동은 새 구장을 알리기 위한 포항시의 노력에 대구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배려가 더 해지며 다소 손쉽게 이뤄질 수 있었다. 시청 관계자는 “프로야구 저변 확대 차원에서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진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2008년 317억 원을 투자해 착공한 포항야구장은 10,400여 석 규모로 구성됐다. 외야 1652㎡에 좌석 대신 천연잔디가 깔린 ‘피크닉 존’을 배치, 새로운 관람 문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프로야구 경기의 성공적인 소화를 위해 준공 전까지 전광판 등 경기 운영에 대한 분야별 점검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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