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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이동국, K리그 17라운드 주간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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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이동국, K리그 17라운드 주간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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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라이언 킹’ 이동국(전북)이 프로축구 K리그 17라운드 주간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4일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개인통산 5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끈 이동국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K리그 최다득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은 17라운드 현재 15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며 FC서울의 데얀(10골)을 밀어내고 득점부문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동국의 맹활약을 앞세운 전북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1무)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이동국과 함께 부산전에서 2골을 성공시킨 이진호(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전남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한 이승기(광주)와 나란히 프로데뷔 첫 골을 장식한 김태연(대전), 이명주(포항)를 비롯해 ‘킥의 마법사’로 불리는 김형범(대전)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양상민(수원), 정인환, 이규로 (이상 인천), 박 민(광주)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성남과의 경기에서 무실점 선방을 기록한 김선규(대전)가 선정됐다.

전북이 17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경남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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