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대상은 6년에 걸친 연구 끝에 국내 처음으로 미세조류 배양을 통한 식물성 DHA Oil을 개발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대상은 연간 생산액이 500억에 달하는 국내 오메가-3 지방산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대상은 이번에 개발한 식물성 DHA Oil이 분유,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적용될 경우 국내 잠재시장 규모가 2015년에 최대 약 100톤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상 관계자는 "식물성 DHA-Oil 관련 세계시장은 지난해 말 현재 3600톤 규모인 반면 국내는 저가 원료에 치중해 10톤 미만에 그치고 있다"며 "그동안 클로렐라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는 미세조류 관련 제품의 확대를 위해 수년간 다양한 미세조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식물성 DHA-Oil 개발에 성공한 만큼 빠른 시간 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우수한 품질로 해외 시장도 겨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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