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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결혼이주여성 취업박람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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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5일 제14회 여성주간 기념 취업박람회와 음악회, 특강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제17회 여성주간’을 맞아 오는 7월5일 양천해누리타운에서 '여성의 바람으로, 여성의 희망으로'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양천구, 결혼이주여성 취업박람회 열어 추재엽 양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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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로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지정됐다.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남녀평등 의식을 고취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이 날 오후 1시에는 서울시 최초로 결혼이주여성의 직업 연계를 위한 취업박람회 '내 일 잡(JOB)기'가 열린다.

'내 일 잡(JOB)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취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행사이다.


취업박람회에서는 구인업체 참여 부스 외에도 1:1 이력서 작성법 안내, 모의면접과 직업 적성검사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서 취업준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직장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고려, 직장 매너교실도 운영한다.


또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외에 많은 교육기관이 참가해 결혼이주여성이 가진 장점은 키우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내 일 잡(JOB)기'는 결혼이주여성 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시부모 등 다문화가족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양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2699-6900)로 문의하면 된다.


오후 2시에는 여성주간 식전 행사로 피아노 3중주가 선사하는 클래식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부천시향 악장 겸 부지휘자를 역임한 김강훈 바이올리니스트가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에서는 정겹고 아름다운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인에게 익숙한 곡 위주로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음악회 이후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평소 여성의 권익 신장과 인권보호,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도 마련했다.


KBS 전 아나운서이자 SBS 파워 FM 진행자인 이숙영 강사의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자기관리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양천구 여성보육과(☎2620-3380,3382~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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