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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토리]도봉산 '외딴집' 식당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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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서울 - 시선집중 시리즈 시작합니다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민들의 추억의 상징 종로 피맛골, 영원한 자유시인 김수영의 발자취, 근대화 경제성장 과정의 구로공단…

기억하고 싶은 20세기 서울의 모습, 후손에게 남겨줄 서울의 문화유산은 어떤 것이 있을까?


'2000년 고도(古都)'서울은 격동기인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였다.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과 관련된 사실ㆍ사건 모두 서울을 무대로 발생ㆍ전개됐다.

하지만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ㆍ 훼손의 갈림길에서 우리의 지성과 상식은 저울질 당했다.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몰이해, 관심 부족, 개발 만능주의는 우리의 역사가 배어있는 유산을 흉물로 만들었다. 이에 서울엔 그저 죽으러 가는 코끼리의 무덤처럼 역사유산이 수없이 파묻혔다.


박목월과 현진건 생가가 소유자에 의해 철거되는가 하면 김수영 작가의 가옥은 폭설로 훼손됐다. 개발연대동안 더 많은 문화재가 소멸됐다. 최근 들어서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 .


외국의 경우 일본은 도심부의 교토 전통가옥 거리를 그대로 살렸다. 싱가폴도 '철거 후 재건축'에서 '적응적 재사용' 정책으로 전통가옥 'Shop House'를 보존하고 있다. 유럽의 많은 도시들도 기존 역사문화 기반 위에 전통문화 복원 및 새로운 문화컨텐츠를 병행하며 근현대 유산을 보존ㆍ활용하고 있다.


근현대 유산은 적은 비용으로도 복원ㆍ보존할 수 있다. 하지만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영구 훼손될 경우 막대한 복구비용을 치뤄야한다.


서울이 건강한 삶과 정신이 유전되는 도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소통하는 도시가 된다는건 단지 꿈이 아니다. 서울도 북경이나 로마에 비견될 역사문화도시로 당당히 자리할 수 있다. 지금 한류는 아시아 주류 문화를 넘어 세계 보편적인 문화 양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문화산업에서 미래의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아시아경제신문은 연중기획 '서울 스토리-고도(古都) 2000년 서울의 잊혀진 미래유산'을 통해 서울의 수많은 역사적 사건과 현장, 인물의 발자취나 생활상 등을 찾아 보존ㆍ활용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종수 기자 kjs33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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