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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류' 일본에서 新한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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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국 안숙선 등 국악명인, 29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

'한국의 풍류' 일본에서 新한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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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내 최정상의 국악 명인들이 일본에서 정통 국악 공연을 펼친다. 대금 박용호, 장구 김정수 등 자타가 공인하는 국악 명인 16명이 29일 오후 6시30분 일본 도쿄 키오이홀에서 '한국의 풍류' 한 판을 펼친다.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이수자 김정수, 중요무형문화재 17호 대금 전수조교 박용호 등 국내 최정상 국악 명인 14명이 2010년 2월 발족한 '양주풍류악회'는 매달 경기도 양주 우리가락배움터에서 정기공연을 비롯해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한-일 교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23호 안숙선 선생도 양주풍류악회 회원과 함께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황준연 서울대 국악과 교수의 친절한 해설로 진행되는 1부 공연은 양주풍류악회 국악 명인 14명 전원이 무대에 올라 불교연주음악 '평조회상(平調會相)'으로 문을 연다. 모두 8개 악장으로 구성된 대곡인 평조회상은 연주시간만 45분이다. 향피리, 대금, 당적, 해금, 거문고, 가야금, 장국 등 모든 전통 국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웅장하고 깊이있는 선율을 만들어낸다.

2부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 무용예술총감독 홍금산 교수의 살풀이춤을 시작으로,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안숙선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의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신명나게 선보인다.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의 '건드렁타령', '는실타령', '매화타령' 등 민요도 이어서 공연된다.


이번 도쿄 공연은 국악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일부 초대좌석을 제외한 공연티켓 전량을 일본 현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 판매가 저조할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과 달리 티켓 판매를 시작한지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 전량이 매진됐다.


이번 공연을 직접 기획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국악이야말로 세계인들의 감수성과 공감을 끌어내며 새로운 한류를 일으킬 수 있는 확실한 콘텐츠가 될 것"이며 "앞으로 국내외에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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