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칼은 쇠와 불과 氣의 결정체 전통제련법 복원 참인생 찾았죠”

시계아이콘05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칼과 철에서 장인의 길 찾은 한정욱 나이프갤러리 대표

“칼은 쇠와 불과 氣의 결정체 전통제련법 복원 참인생 찾았죠” [사진 이코노믹리뷰 이미화기자]
AD

두음법칙의 세계에서 라이프(Life)는 나이프(Knife)다. 이 남자의 세계는 마치 두음법칙의 세계와 같다. 어릴 적부터 좋아서 수집해 오던 칼이 인생 2막엔 그의 일이자 일상이 됐다. 한정욱(58) 나이프 갤러리 대표를 만나 도장(刀匠), 야장(冶匠)으로서 뜨거운 불길 속에서 꿈틀거리는 붉은 철처럼 역동적으로 살아온 인생 2막을 들었다. 칼과 철에 쏟아온 그의 남다른 열정과 애정이 마치 전기가 통하듯 찌르르 느껴졌다.


인사동 관훈동 쌈지길 맞은 편 골목 ‘刀’자와 ‘劍(칼 검)’자가 크게 쓰여진 간판 아래쪽으로 난 계단을 걸어 내려가니 지하 공간에 이루 셀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종류의 칼들이 전시된 장소가 눈에 들어온다.

입구부터 빽빽하게 장식된 칼과 총기를 한 바퀴 둘러보니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눈짐작으론 도저히 몇 자루가 되는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종류도 다양하고 숫자도 많아 보였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간달프의 칼부터 ‘지아이조’에 등장하는 이병헌의 칼 등 유명 영화에 등장한 칼들은 물론 날렵한 일본도와 화려한 장식의 중국칼 등 역사속의 칼들도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나이프갤러리는 2001년 3월에 문을 열었다. 처음엔 한 대표가 틈틈히 모은 칼 1000여 자루를 갖고 시작했다가 한때 약 6000자루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수천자루의 칼을 포함해 50여 자루나 되는 창, 그밖에 방패와 총 등 칼과 관련된 품목 수 천여 가지가 전시돼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수집한 칼이 6000여 자루
“아이가 태어날 때 세상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게 뭔지 압니까. 바로 손과 칼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제일 먼저 칼을 쥔 손이 나타나 탯줄을 끊습니다. 아이와 세상을 연결해주는 도구, 그렇듯 칼은 우리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나이프갤러리 주인 아니랄까봐, 칼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엿보인다.


“칼이 얼마나 광범위한지 아십니까. 우리 생활 속에서만 해도 손톱깎이, 가위, 주방 칼, 낚시나 등산시 사용하는 아웃도어용 칼, 사냥칼, 예식용검, 전쟁용 창칼 등등 정말 다양하죠. 전세계에 존재하는 칼만 해도 약 4만 종이랍니다. 제가 다녀본 결과 나라마다 약 5종 정도는 저마다 고유한 칼이 있더군요.”


칼에 대한 전문성에선 국내에서 한 대표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 심지어 살인사건 현장 검증에서도 범죄에 어떤 흉기가 사용됐는지 사진 몇 장만 보고도 알아낼 정도다. 얼마 전엔 약15년 살인사건인 이태원살인사건에 결정적인 범행 단서를 증명해 내기도 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칼을 수집해 왔다. 이상하게도 어릴 때부터 칼이 좋았다.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리 좋아할 수 있냐, 칼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물어도 “그냥 좋았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중학교 때 보이스카우트를 하면서 실전에서 칼을 사용할 일이 많아진 그는 본격적으로 칼을 구하기 위해 동대문과 남대문 군수품 시장을 찾아갔다.


그가 중학생이던 1960년대까지 만해도 국내엔 물자가 턱없이 부족했던 상황, 국내에서 칼이라곤 투박한 대장간 칼이 전부였다. 조금 특별한 칼은 미군부대에서 사용하는 과도와 무기로 사용하는 대검이 전부였다. 아주 희귀한 것으론 공수부대 칼이 있었다. 군수품 시장에 교복차림으로 그가 나타나는 날이면 뒤에서 칼 파는 아저씨가 ‘정욱이 왔나?’하며 슬며시 신제품들을 내보여주곤 했다.


당시 해외에선 중동붐이 일어 건설업을 하던 부친이 외국에 나갈 일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그를 위해 다양한 칼을 사다주기도 했다. 칼에 대한 궁금증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갔다. 그는 성인이 돼서도 명동에 나가 칼이나 무기 관련 해외판 잡지들을 찾아 읽어가면서 다양한 칼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사고 싶거나 관심이 가는 칼이 눈에 띄면 관련 내용의 잡지를 오려 칼을 파는 곳의 주소와 연락처를 파악해 뒀다가 나중에 찾아가곤 했다.


“회사를 다닐 땐 툭하면 해외출장 나가려고 혈안이 되곤 했죠. 업무도 업무지만 칼을 구하려고 엄청 돌아다녔습니다. 그래서 해외 친구도 많아요. 칼을 보러 이역만리에서 날아왔다고 하면 어떤 이가 그냥 가라고 하겠습니까. 돈도 없이 비행기 삯만 모으면 무작정 찾아가곤 했는데 그때마다 모른 척 하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반갑게 맞아주는 것은 물론 칼도 보여주고 먹을 것과 잘 곳도 마련해주고 그날로 친구가 되는 겁니다.” 그렇게 알게 됐던 친구들은 지금 그가 나이프갤러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대기업 근무하다 48세 은퇴 후 나이프갤러리 개관
한 대표는 48세에 은퇴를 했다. 현대그룹에서 광고관련 업무를 맡아왔던 그는 은퇴 전 마지막 1년은 문화일보 인터넷국에 몸을 담았다. “마흔 여덟, 직장인이라면 그때가 고비지요. 많이 은퇴를 합니다. 일반 직장에선 부장에서 이사로 가는 시기가 그때예요. 이사가 되더라도 대부분 롱런을 못하고 나오고 말죠.”


그도 은퇴가 이렇게 빨리 찾아올지 몰랐다. 60세쯤 은퇴를 하면 서울근교에 전시장 내고 칼을 전시하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나마 갖고 있었을 뿐이었다. 당초 계획보다 10여년이나 빠른 은퇴였다. “어차피 내걸 해야 한다면 뭘 해야 하나 고민이 앞서더군요. 그만두고 나서 보니 퇴직금도 많지 않고 그냥 놀고먹을 수만은 없겠더라구요.”


은퇴해 해외로 나가서 살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칼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내고자 하는데 도움을 주면 안 되겠느냐고 요청했다. “돈을 벌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 하는 거니까 뛰어들게 됐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칼 1000여 자루를 가지고 친구와 함께 첫 해 일본도를 수입해서 팔기 시작했죠.”


그렇게 1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칼’을 모은 갤러리라서 특이하다 생각한 사람들과 무기에 대한 로망을 가진 남성손님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관람객들은 찾아왔다. 이곳에선 칼 전시도 하지만 판매도 함께 이뤄진다. 가게 안에 1만원짜리부터 3000만원짜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칼이 전시되고 있다. 칼이 잘 팔리는 지 궁금했다.


“하루에 만 원짜리 칼 5개 팔 때도 있고 1000만 원 짜리 칼을 팔 때도 있어요. 역시 한 달에 만 원짜리 칼 몇 개 팔고 말 때도 있지만 몇 백 만원 짜리 칼 두어 개를 팔아서 천 만원 대 수입을 올리기도 합니다.” 잘 팔릴 때야 걱정이 안 되지만 칼이 전혀 안 팔릴 땐 어떻게 생활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그러고 나서 잠시 후 그는 조금 신기한 이야기 하나를 덧붙인다. “칼이 보통은 잘 안 팔리는 데 한 달 내내 하나도 못 팔아 가게세 걱정하고 있는데 갑자기 손 큰 손님이 오셔서 비싼 칼 하나씩 사가서 위기를 모면하곤 하는 식이예요. 칼을 만드는 쇠엔 불과 사람의 피와 땀이 서려있어 흔히 칼을 기(氣)감이 있는 물건이라고들 하는데 아무래도 그런 기운 때문인지 이상하게 힘들다가도 일이 그렇게 풀려 해결 되고 하네요.”


전통철제련 복원에 인생건 현대판 야장(冶匠)
‘나이프갤러리 대표이사’외에도 한 대표에겐 또 다른 직함이 있다. ‘전통사철제련장·도장’이 바로 그것이다. 한 대표에겐 이를 나타낼 각각 다른 두 가지의 명함이 있다. 현재 갤러리 대표 운영자로서 대외적으로 나설 때 내보이는 명함과 전통방식으로 철을 만들고 칼을 만드는 장인으로서 내놓는 또 다른 명함이 존재한다.


갑자기 그가 볼펜을 찾더니 한자로 된 두 글자를 명함에 적어 넣는다. ‘야장(冶匠)’, 그리고 한글로 ‘환도장’이란 말을 연달아 적는다. “칼날이 있으면 그 끝에 고리를 붙였는데 그것을 환도(還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사용하던 칼을 통칭해 환도라고 하죠. 이걸 만드는 사람들 환도장이라고 하구요. 그런 환도, 즉 칼을 만드는 재료가 강철입니다. 그리고 강철을 만드는 사람을 야장(冶匠)이라고 합니다.”


“칼은 쇠와 불과 氣의 결정체 전통제련법 복원 참인생 찾았죠”


그는 칼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쇠, 철(鐵)에 관심을 갖게 됐다. “조선말기 제철소라는 것이 들어오면서 전통적으로 제철을 하는 야장이라는 이름이 사라졌습니다. 이 업을 되살려 보고 싶었어요.” 그가 전통 철을 만드는 이를 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데는 한 인물의 힘이 컸다. 북촌(北村) 김익홍 동산불교대 교수였다. 그는 2008년 작고했다.


“그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철엔 두 가지가 있는데 철광석과 또 다른 하나는 사철(砂鐵)이 있다더군요. 철광석은 포항제철 같은 곳에서 용광로에 넣고 녹여 철판을 만드는데 그런 철은 강철이 아니고 선철이라고 합니다. 휘어지는 철이요. 강철은 사철(砂鐵)에서 나오는 겁니다. 모래에서 나는 철이죠. 우리 조상들은 사철을 내려 제련을 해서 칼을 만들었던 거예요.”


그날로 그는 <세종실록지리지> 사료에 의거해 사철이 난다는 감포에서 철을 채취해 전통방식으로 제련을 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경기도 양주에 전통방식으로 단순하게 만들어진 제련로를 설치하고 철을 녹일 만큼 고온의 불꽃을 만드는 소나무 숯을 사용해 사철에서 순수한 철을 분리해냈다. 소나무는 최고 2000℃까지 열을 낸다. 하루 17시간이나 걸리는 고된 작업이었다.


“이렇게 쇠를 내려서 그 쇠를 약 15번 접으면 3만2000겹의 얇은 층으로 이뤄진 단단한 강철이 나옵니다. 이 방법은 국내에선 성공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저는 20여회를 시도해 거의 90%를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 야금사(冶金史)를 처음으로 쓴 노태천 충남대 교수는 전통방식으로 철을 내리는 과정을 보시고 감동하셔서 일생에 이렇게 흐뭇한 순간이 없었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한 대표는 재작년부터 전통철 제련법을 전통문화재로 등록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문화재 등록을 하려는 과정에서 처음엔 심사과정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종목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조선시대 최고의 책인 <경국대전>을 찾아 야장(冶匠)에 대한 부분을 찾아 관계 공무원과 심사위원들을 설득했다. 두꺼운 관련 서류를 챙기고 직접 제련로와 철 등 무게만 100kg이 넘는 준비물을 챙겨 관련 부서와 심사장 문을 두드린 결과 올해 심의를 통과해 마지막 절차인 서류심사를 남겨두고 있다.


책도 한 권 냈다. <칼과 철>(시몽 펴냄, 2010)이란 책이다. 그동안 사철로 강철을 만들고 칼을 만드는 전 과정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 이건무 전 문화재청장은 “한정욱 장인의 철기문화 핵심을 이루는 전통사철 제련 작업과 이를 이용해 제작한 전통 도검의 복원작업은 실로 민족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중차대한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한 대표는 이 작업에 많은 시간과 비용, 자신의 열정과 땀을 투자했다. 지금까지 들인 비용만 해도 무려 20억원. 철과 칼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이 아니면 실현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지난해엔 충청남도 무령왕릉과 그 일대지역에서 출토된 환두대도를 복원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제철 강국입니다. 철강은 전세계 1위입니다. 지금 우리가 만드는 자동차, 선박, 반도체, 전자 등 모두 철에서 나온 산업입니다. 과거에도 우리는 철에 있어 1등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DNA속엔 철이 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예비 은퇴자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겼다. “1막은 남을 위해 살지만 2막은 자기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한번 살다가는 인생이기 때문이지요. 저는 후배들에게 30대부터 2막을 준비하라고 얘기해줍니다. 수집을 하면 좋은데 되도록 황당하지 않으면서도 특이한 것을 수집하라고 합니다. 최대한 작고 깊게 한 20년간 수집하다보면 그 분야에 귀신이 돼죠. 그러면 은퇴 후엔 저처럼 갤러리나 박물관도 낼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1310:20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내놓은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유찰 없이 첫 입찰에서 전량 낙찰됐다.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은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를 매각했다. 입찰 기준가는 59㎡가 29억800만~29억9200만원, 74㎡가 33억1800만~35억3300만원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