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석채 KT 회장이 인구문제, 빈부격차, 교육문제 등 '한국병'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IT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 회장은 1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리더스포럼'에서 '한국경제도전과 ICT'라는 주제 강연 연설에서 "한국이 안고 가는 시한폭탄 같은 인구문제의 솔루션이 IT"라며 "스마트워킹 네트워크를 통해 육아의 부담이 없어지고 스마트 디바이스나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교육을 통해 빈곤의 세습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렇게 소중한 네트워크라는 유한한 자원을 소중히 아껴야 미래사회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전기와 네트워크 없는 미래는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실제로 IT는 엄청나게 크고 미래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데 이상하게 사람들은 IT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며 "KT는 소비자들이 낸 금액으로 네트워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프랑스의 미래학자인 '자크 아탈리(Jacques Attali)'를 언급하며 "앞으로 앱 등을 통해 거래되는 소프트웨어, 게임, 음악 등 무형의 가상재화(Virtual Goods)가 세상을 선도할 것"이라며 "3년 후에는 가상재화의 규모가 1조600억달러로 커지고 1조 달러에 이르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내다봤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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