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이명박 대통령 칠레 공식방문 일정에 맞춰 21일부터 25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포함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한-칠fp 경협위원장), 이희범 STX중공업·건설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유용종 SK 사장, 유광재 포스코건설 사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이길구 한국동서발전 사장, 안현상 두산중공업 아시아태평양지역장 등 12명이 참가한다.
사절단은 22일 오전(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제19차 한-칠레 민간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갖고, 양국 경제현황과 투자기회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아울러 양국 기업인들은 에너지, 광물, 인프라, 농업 등 새로운 분야에 경제협력을 논의한다.
합동회의에는 펠리페 라라인 칠레 재무부 장관, 알프레도 모레노 외교부장관, 루이스 마욜 농업부 장관, 안드레스 콘챠 칠레산업협회 회장, 로베르토 마리스타니 칠레-한 경협위원장 등 양국경제인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절단은 같은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칠레는 지리상으로는 정반대편에 위치해 있지만 한국이 처음으로 FTA를 체결할 정도로 경제적으로는 가까운 사이"라며 "3월 피네라 칠레 대통령을 초청해 서울에서 개최했던 제18차 한-칠레 경협위에 이어 이번 19차 회의를 통해 경제협력의 폭이 한층 더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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