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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형제단, 이집트 대선 승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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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집트의 무슬림 형제단이 자신들의 후보인 모하메드 모스리 후보가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마지막 총리를 지낸 아흐마드 샤피크를 꺾고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승리했다고 18일(현지시간) 선언했다.


무슬림 형제단의 정당인 자유정의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하메드 모스리 후보가 이집트의 첫 번째 민선 대통령이 됐다”고 발표했다.

모스리는 선거 승리 뒤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이집트인들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으며, 복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무슬림형제단측은 모스리 후보가 52.5%의 지지를 얻었으며, 샤피크 후보는 47.5%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선거 집계 결과는 선관위 관계자들이 발표한 내용을 개표소에 파견된 무슬림형제단 대리인이 취합해서 얻은 결론이다.

하지만 샤피크 측에서는 “무슬림 형제단에서 밝힌 내용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무슬림형제단측의 발표 내용을 인정하지 않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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