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선물은 'SMART환전(EFP)'의 거래 규모가 올해 5월 이후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SMART환전(EFP)은 미국 달러 선물을 이용해서 환전 뿐 아니라 환헤지까지 할 수 있는 거래제도다. 그동안 달러를 파는 기업과 달러를 사는 기업간의 거래금액과 날짜가 일치해야만 거래가 성사되는 한계가 있었는데 삼성선물은 최근 어느 기업이든 원하는 날짜에 필요한 달러를 사고 팔 수 있게 시스템을 보완했다. 그래서 탄생된 것이 SMART환전(EFP)이다.
SMART환전(EFP)는 우선 기본적으로 기업간의 직접거래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기존의 환전에 비해 저렴하다. 당일환전 뿐만 아니라 짧은 기간의 달러 유출/입에 대한 헤지도 가능하고 만기연장도 자유로워 수출입 기업들이 최근 SMART환전(EFP) 거래물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
노재준 삼성선물 외환전략팀장은 "앞으로 SMART환전(EFP) 활성화를 통해 수출입 기업의 체계적인 외환관리가 뿌리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홍보와 환리스크 컨설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