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륜자동차(오토바이) 배출가스 검사가 2013년부터 시행된다.
교통안전공단은 환경부와 함께 260cc 이상 대형 이륜자동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정기검사를 오는 2013년 6월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대기환경개선과 폭주족·뺑소니 같은 사회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5월22일부터 서울시를 중심으로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를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장비를 차량에 탑재해 이륜자동차 대리점 등에 직접 찾아가 배출가스 정기검사를 시행 중이다.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정기검사는 무부하정지가동상태에서 일산화탄소(CO) 및 탄화수소(HC)와 소음검사 등을 시행하며 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정비할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정기검사 뿐만 아니라 이륜자동차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검사 도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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